안녕하세요 강원과고를 떠나게 된 정준섭입니다. 저는 일반 전형으로 카이스트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가장 중요한 것을 뽑아보자면 내신일 겁니다. 제 전체 내신은 2.44 -> 3.54 -> 3.67, 이과 내신은 1.88 -> 3.25 -> 3.67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활동의 경우 강원도 과학전람회 특상, 도 과학전람회 우수상, YESDO, pre-urp, R&E 참가로 나쁘지 않아 내신 하락을 대신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를 강조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내용 구성은 들은 게 많을 것 같고, 문장의 경우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해 문장을 재구성한 뒤, 직접 이전의 문장과 비교하여 수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도서는 뭐 별로 안 중요합니다. 그냥 리스트인데 적당히 있어보이는 철학책 2권에 진로분야 책 2권 그냥 과학 책 1권으로 채웠습니다. 시험의 경우 화학을 선택해 mdeet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굳이 필요 없었던 것 같고 그냥 쉽습니다. 면접 기출 문제에서 모르는 거 없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반타작 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면접에서 수학 점수를 거의 날려먹었는데 붙었습니다. 사실상 화학으로 기사회생 했습니다. 화학 선택 추천합니다. 영어는 영어캠프 보내면 그만이라는 마인드인지 몰라도 별로 안 중요합니다. 근데 영어캠프 안 가게 열심히 하세요. 저는 혼자 가게 생겼습니다. 생기부 관리는 그냥 내라는 거 내고 수업시간에 적당히 잘 듣고 참여 잘 하면 뭔가 되어 있습니다. 주제도 뭐 그냥 그럴듯해 보이는 거 잡아서 하면 됩니다. 사실 내신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여러가지 참가 해 보는 것도 좋지만 그냥 내신 챙기세요. 다시 반복하자면, 내신이나 잘 챙기세요. 진심입니다. 정말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활동이 재미있으면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테지만요. 총총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