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과고에 다니고 있는 2학년 우상욱입니다. 저는 과학 영재 선발제도를 통해 카이스트 일반전형으로 지원했습니다. 저의 내신과 학교생활, 그리고 일반전형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1학년 1학기 때 전체 4점 초반, 수과 평균은 3점 중반이었습니다. 방학과 2학기에는 성적을 좀 더 높여보고자 공부에만 집중했고 대회는 아예 안 나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과기원을 목표로 했었어서, 문과 과목보다는 수 과학을 우선으로 했고, 문과를 올리기보다 이과 과목에서 높은 내신 등급을 받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2학년 1학기까지 해서 이과 평균은 2점 후, 전체 평균은 3점 중반이었습니다. 성적 향상 덕분에 조금 더 이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진로 과목에서 1,2등급을 따낸 것 또한 큰 이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케이스와 같은 성적도 있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성적은 대략 전체 4.2->3.2->3.4 / 수과 3.6->2.4->2.7 이었습니다
저는 교외 대회는 도 전람회만 나갔고, 교내 대회도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적게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교외 대회와 교내 대회의 상을 다 합쳐보면 너무 적게 느껴졌어서 생기부 쪽에서는 교과 세특이라도 잘 챙겨보자는 마인드로 진로를 정해 되도록 일관성 있게 발표 주제나 탐구 주제를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로를 일단 하나 정한 다음 무학과를 가서 다시 한 번 진로를 생각해보려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딱히 제가 큰 프로젝트를 많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대회를 많이 나간게 아니라 자소서를 쓸 당시 쓸만한 것들이 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자소서 쓰기 전에 1 2 3 4번에 쓸 주제들 싹 다 잡아보고 각 문항 당 한 두개 주제로 써보고 골라봤었습니다. 1번은 세특에서 써진 로봇 관련 기술에서 좀 더 연장을 시켜봤고 2번도 제가 탐구논총과 전람회에서 했던 주제와 동아리 활동에서 탐구했던 것들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3번도 2학년때 유연화 활동을 적었고, 4번은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걸 카이스트 홈페이지에서 조사한 연구실이나 학과 이런거에 조금 엮어서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특히 1번 문항은 제가 생각을 안해놔서 쓰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주제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듯 해요. 저는 세특에서의 내용에서 주로 주제를 잡았고, 특히 2번은 많은 친구들이 보통 탐구논총, 혹은 전람회 주제가 진로와 잘 맞다 싶으면 그걸 쓴다고 합니다.
저는 영재성 제도를 쓸 때 면접보다는 안정적인 내신을 챙기는 거에 더 비중을 두고 경험삼아 도전해보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했었고 그렇다 보니 내신에 집중하고 면접 대비를 체계적으로 많이 하지 못했어서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다고 말씀드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ㅠㅠ 저는 면접 당시에 긴장해서 말을 정말 많이 절었었고 문제 서술을 좀 서순없이 오락가락 했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서술하는 연습을 좀 더 했어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문제를 풀 때나, 발표할 때나 긴장을 많이 하지 않고 자신감 가지는게 젤 중요합니다. 저는 면접 보는 과목으로 수학 물리를 선택했습니다. 물 화 생 중에 그나마 자신있는게 물리라 생각해서 지원했고 보통은 자기가 잘 하는 과목으로 고르는 것 같습니다. 29기 전까지는 보통 내신은 3점 초중반에 면접은 수학 과학 둘 다 10점 만점에 4점 중 후반~ 5점대 맞으면 안정권이었다고합니다. 제 경우 면접에서 수학은 나쁘지 않게 적당히 본거 같고 물리는 소문제 2개 정도 못 풀었던 것 같습니다.
1순위는 당연히 내신이고 거기에 더해 세특이나 수상기록까지 좋다면 더 유리하겠지만, 일단 우선은 내신이 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의 내신이 그다지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일단 1차 통과했다면 면접이 60퍼나 될 만큼 면접에 따라 많이 좌우될 수 있으니 내신이 높지 않더라도 자신감 잃지 마시고 면접 열심히 준비 하셔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과학 영재 선발제도 쓰신다면 내신을 챙길지 면접을 확실하게 준비해서 붙을 지 주변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 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칫하다가 둘 다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화이팅
좀 두서없이 말한 감이 있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도움이 될지 몰라 이것 저것 쓰다보니,, 우선 저의 경우 이러했다 를 좀 소개해드리려 했고, 개인 차가 있어 모든 부분을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아 이런 경우도 있었구나~ 하고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119405_ 로 ㄱㄱ 진짜 아무거나 편하게 물어보세요~
제목 | 작성자 | 추천수 | 작성일시 |
---|---|---|---|
2315 이주헌(창도) 0 | 이주헌 | 0 | 3 weeks, 5 days |
강원과학고등학교 31기 2101곽민지 0 | 2101 곽민지 | 0 | 4 weeks |
강원과고 31기 정준섭 0 | C6H10O5 | 0 | 4 weeks |
강원과고 31기 2311 우상욱 0 | 2311 | 0 | 1 month, 1 week |
강원과고 31기 박지용 0 | 지용박 | 0 | 1 month, 1 week |
강원과학고등학교 2025학년도 카이스트 합격후기 0 | 자두엄마 | 0 | 1 month, 1 week |
강원과고 2113 윤세현 0 | 윤세현 | 1 | 1 month, 2 weeks |
제목 | 관심 | 작성자 |
---|---|---|
서울대학교 2025 1 | 2 | 김대유 |
울산과학기술원(UNIST) 2025 2 | 1 | 언럭키임관우 |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5 7 | 1 | 윤세현 |
KAIST 2024 1 | 0 | diveindove |
원주중학교 2032 8 | 0 | 진한쌤 |
공주대학교 2023 6 | 0 | 진한쌤 |
강원과학고등학교 2023 3 | 0 | 진한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