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NIST에 과학영재선발제도를 통해 입학하게된 2104 김대유 입니다.
학교생활 중에 받았던 내신은 3.79 -> 4.23 -> 3.22로 대략 3.56정도의 전체 평균을 가졌습니다. 저는 이과 평균과 문과 평균은 항상 똑같아서 전체평균 = 이과평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UNIST도 매우 좋은 학교이긴 하지만, 원래는 KAIST에 진학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럼에도 근래의 자료들이 모두 저와 같은 내신대의 사람들은 일반전형을 넣어도 채택되기 매우 어려움을 시사하기도 했고, 그때 당시엔 UNIST와 DGIST 또한 저의 입학을 허가해주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내신이 높은 사람은 입학을 확신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때문에 내신을 챙겨야겠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깔끔하게 포기하고 2-2 내신을 챙기면서 마음 편한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오히려 이런 생각으로 3학년을 준비하는 것도 충분히 UNIST이상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2에 저도 2점 후반대에 가까운 내신을 갖게되면서 상승을 하긴 했지만, UNIST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학교를 희망했지만, UNIST에만 합격했다고 암울한 학생들에겐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 석사 및 박사 과정을 거치면 사실상 입학하는 대학교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고 말이죠.(모두들 KAIST 면접의 비중이 올라갔으니 포기하지 말고, 지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화학문제가 특히 매우 쉽더라고요.))
비판적인 논조를 거둬두고, 합격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서술해보겠습니다. 입학 초기엔 물리를 희망하는 전형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물리 시험에서 매우 크게 망하는 인생의 변화를 겪었고 점차 빛을 이용한 화학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얄팍한 물리지식과 넓어진 화학지식을 바탕으로 ' 광촉매 '라는 물질의 장점과, 이를 활용하고자하는 것을 목표로 1학년의 생기부를 모두 광촉매로 채우게 되었습니다. (종종 파동함수와 유기화학을 하기도 했습니다.) 생기부의 내용은 무작정 어려운 것에 매달리기 보단, 자신이 면접때 서술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면접을 보진 않았지만) 그리고 교외 활동은 간단하게 ' YESDO 포럼 ', ' 강원도 전람회 ', ' 전국과학 전람회 ', ' R&E '만 하였습니다. 그 결과 YESDO는 수상은 없고, 강원도 우수상, 전국 특상, R&E 우수과제 선정(수상내용은 비행기 폭발로..) 등의 수상을 이뤄냈습니다. 보통 수상실적이 대입엔 반영되지 않는다곤 하지만, 생기부와 자소서를 쓰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모두들 약간의 대외활동은 늘 염두해 두면서, 내신만 열심히 챙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주어진 기회를 버리지 말고 열심히 참여하시면 후회하지않는 미래를 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목 | 관심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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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2025 1 | 2 | 김대유 |
울산과학기술원(UNIST) 2025 2 | 1 | 언럭키임관우 |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5 7 | 1 | 윤세현 |
KAIST 2024 1 | 0 | diveindove |
원주중학교 2032 8 | 0 | 진한쌤 |
공주대학교 2023 6 | 0 | 진한쌤 |
강원과학고등학교 2023 3 | 0 | 진한쌤 |